올시즌 LA에인절스의 k-Rod가 세이브 신기록을 세울 기세로 세이브를 쌓아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고,오프시즌에 39세의 리베라가 3년 45M계약을 따내는등 마무리 투수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그렇다면,올시즌 최고의 마무리는 누구일까?
Mariano Rivera 1. Mariano Rivera, New York Yankees
1.53ERA 53G 31S 1BS 58.2IP 67SO 6BB 0.72WHIP .462 ops 11.17 k/bb 10.28 k/9
올시즌 전 96년에 마무리로 전환한 이래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39세의 리베라에게 양키스가 3년 45M의 계약을 안겨줬을때만해도 우려의 목소리가 주류를 이뤘다.그러나 HOF행이 확실한 40줄을 눈앞에 둔 이 레젼드 투수는, 올해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마무리투수가 어떻게 이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할 정도의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96.9%의 세이브 성공률과 0.72의 WHIP, 무려 11.17에 이르는 삼진.볼넷 비율은 가히 엽기적이다.올시즌 무너지고 있는 제국에 리베라가 없었다면 5할 승률도 거두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단연 올시즌 최고의 마무리.
 2. Joe Nathan, Minnesota Twins
1.13ERA 56G 35S 4BS 56IP 62SO 13BB 0.89WHIP .520 ops 4.77 k/bb 9.96 k/9
릴리아노와 함께 피어진스키 트레이드에서(이 트레이드는 콜론 트레이드와 함께 메이저 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로 꼽힌다.) 트윈스로 이적한 이후 5년간 네이션은 213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95번을 성공,무려 91.5%의 세이브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최근 3년간의 방어율은 1.58-1.88-1.13.올해 역시 네이션은 가장 안정적인 마무리이자 최고의 마무리중 한명이다.네이션의 방어율은 리그의 마무리 투수중에 가장 좋으며,WHIP은 리베라와 파펠본에 이은 전체 3위.ops와 k/bb역시 수준급.만약 네이션의 소속팀이 빅마켓이었다면 네이션에 대한 평가는 지금보다 더 높아졌을 것이다.

3. Jonathan Papelbon, Boston Red Sox
1.75ERA 54G 33S 4BS 56.2IP 63SO 7BB 0.83WHIP .505 ops 9.00 k/bb 10.01 k/9
리베라는 자타 공인의 역사상 최고의 클로저.얕굿게도 리베라의 후계자는 양키스 숙명의 라이벌 레드삭스에서 나왔다.작년 포스트시즌에서 두둑한 배짱을 보여주며 리베라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음을 입증한 젊은 파펠본은 올해에도 프랜차이즈 사상 첫 3년연속 30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살짝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본좌'의 모습을 되찾은 파펠본.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클로저 네이션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성적.최근 3년 방어율은 0.92-1.85-1.75.갈수록 네이션을 닮아가는 모습이다.그러나 파펠본은 아직 28세에 불과하다.

Brad Lidge
4. Brad Lidge, Philadelphia Phillies
2.03ERA 55G 31S 0BS 53.1IP 70SO 27BB 1.22WHIP .557 ops 2.59 k/bb 11.81 k/9
04년 29세이브,05년 42세이브를 올리며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부상한 릿지는,05년 포스트시즌에서 푸홀즈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은 뒤 알수 없는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06년 5.28의 방어율을 기록,무너지고 만다.작년에도 방어율은 3.36으로 낮아졌지만 67이닝에서 무려 30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8블론을 기록하는등 그저 그런 마무리로 전락하는듯 했던 릿지는,올해 새 팀에서 푸홀즈와의 악연을 끊고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메이저리그 유일의 무블론 마무리.제구는 여전히 불안하지만,피장타율이 크게 떨어진 덕이다.(피홈런 9개->2개,피장타율 .409->.262)
Joakim Soria 5. Joakim Soria, Kansas City Royals
1.93ERA 52G 33S 3BS 56IP 58SO 14BB 0.88WHIP .535 ops 4.14 k/bb 9.32 k/9
15년째 리빌딩중인 캔자스시티의 신성.메이저 데뷔 2년만에 올스타에 선정됬다.투타 모두 암울한 캔자스시티지만 9회까지 앞서나간다면 승산은 캔자스시티쪽에 있다.바로 소리아 때문이다.특히 홈에서의 소리아는 리베라 부럽지 않다.(14S 0BS 1.00ERA)위의 네 투수보다 탈삼진 수가 다소 적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소리아는 올해 겨우 2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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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redcho 2008/08/27 11:46 # 답글
K-ROD와 리베라는 정말 대단한 활약, 릿지의 부활은 개인적으로도 반깁니다. 삼진 잘 잡는 투수를 좋아해서 -_-;;
Julianus 2008/08/27 21:20 #
k-rod와 Mo도 대단합니다만..부활해서 조용히 무블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릿지도 놀랍습니다.탈삼진 능력은..마무리의 제1 덕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K-Rod 57 2008/08/27 12:18 # 삭제 답글
야구에 있어 가장 반짝하기 쉬운 부분이 불펜투수가 아닌가 합니다.그런면에서 저들의 꾸준함은 칭찬받을만 하죠. (Lidge도 꾸준함에 껴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한편으로는 저에게 MLB, LA Angels를 알게 해준 K-Rod가 여러모로 치이는 것이
마음이 조금 그렇긴 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어느덧 베테랑 마무리가 된 그는 여전히 제게는 No.1 Closer지만요.
Scioscia를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이 생각만 하면 영건 불펜 굴리는 방식은 정말 밉습니다.
쓸만하다 싶으면 주구장창 굴리다가 정착되어 더 큰 보직을 맡기면 구위가 떨어져 버리거든요.
현재 Arredondo가 그 과정을 겪는 것 같아 영 찝찝합니다.
Julianus 2008/08/27 21:34 # 답글
K-Rod도 정상급 마무리중 하나죠.세이브 숫자로 인해 과대평가된 면도 있지만 저 5명 버금가는 선수지요.Scioscia는..뭐..K-Rod도 2-3년 전에 비해 구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그리고 소시아 감독이 그런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혹사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소시아 감독은 메이저를 대표하는 명장중 하나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