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을 지지하는 서울대생과 반론을 하는 서울대교수의 답문 *세상 이야기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의 글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인 한 학생입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처음으로 하는 선거에서 공정택 후보를 뽑았습니다.
저와 같은 평준화 교육의 피해자를, 더이상 양성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학이라는 학문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수학은 제가 전공하려 하는 경제학뿐 아니라, 물리학, 공학, 통계학 등
대부분의 현대적 학문에서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기초학문이며
중고등학교 교육에서 최소한 70%이상의 비중을 두어야 할 만큼
대학에서 학문을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학생들은 중고교에서 수학을 얼마나 배울까요?

문과는 수학 7, 8, 9, 10, I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과는 여기에 수학 II, 미분과 적분을 더 배우죠.
그러면 미국의 학교를 볼까요.
미국에는 두 가지 종류의 학교가 있습니다.
하나는 대부분의 평범한 학생들이 다니는 일반 공립고교
다른 하나는 학업성취도가 뛰어난 학생들이 다니는 명문사립고교.
미국의 일반공립고교에서는 한국보다 오히려 수학을 덜 배웁니다.
그러나 뛰어난 학생들이 다니는 명문 사립고교에서는
AP Calculus AB, AP Calculus BC 과목을 의무로 수강합니다.
이 과목들은 대략 서울대학교 이과 신입생이 이수하는
미적분학 1,2보다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명문사립고교에서는, 정규 고교교과과정 밖에 있는
Multivariable Calculus, Linear Algebra, Analysis 등의
대학과정 과목을 개설합니다.

이러한 과목을 수강한 미국의
명문 사립고교 학생과, 일반 인문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학업격차는 대략 2년이 납니다.
여기에 한국의 남학생들은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대략 4년의 학업격차가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병역이후에 학업에 다시 복귀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학업을 쉰 2년 동안 잊었던 내용들을 다시 복습하고 정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나이가 들어서 굳어버린 머리로는 초인적인 노력이 없이는
이 격차를 따라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머리가 특별히 좋아서 따라잡을 수 있는 예외적 경우..도 있지만
평범한 서울대학교 입학생의 경우를 고려했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2-3년이면 모두 배울 수 있는
중고교 교과과정을 공부하는 데,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평준화 교육을 철폐하고, 본고사를 부활하여
서울대 입시에 미국 명문 사립고에서 배우는 수준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를 내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몇몇 뜻 있는 학생은 과학고에 진학하여
저런 심화된 내용을 미리 학습하고 오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내신성적의 부담과 입시에서의 불리함을 이유로
과학고등학교 진학을 꺼려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저처럼 경제학을 전공하려는 학생은
경제학은 '문과'라는 생각에 과학고는 커녕
고교 이과 교과과정에 있는 수학 II, 미분과 적분도 전혀
배우지 못하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전교조나 주경복 후보와 같은 평준화 세력은
외국어고에서 심화된 교과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불법, 탈법으로 몰아 금지시켰을 뿐 아니라
이것도 모자라 특목고 교과과정을 정상화(??)하겠다고 주장합니다.
그 피해자는 잠재력이 있는 특목고의 학생들이 되겠지요.

저는, 이런 불합리함을 해결하고, 더 이상 능력 있는 학생들이
역차별이나 잘못된 교과과정의 피해를 보는 것을 막고자
주경복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주경복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정택 후보를 찍었습니다.
물론 공정택 후보가 무능하고, 부패하고, 비리투성이 후보인 데다가
자유연애 금지, 청소년 성행위 적발시 퇴학 등 절대 정책화되어서는
안될 공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준화로 일어날 폐해에 비하면 이는 조족지혈이라 생각합니다.
주경복 후보와 평준화 세력은 핀란드의 예를 들며
평준화 교육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올려준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핀란드와 한국은 세계고교생학력평가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상위권과 하위권을 합쳐 모든 학생을 평균낸 것에 불과합니다.
최상위권 학생(한국의 경우 대략 서울대 입학권인 0.5% 정도의 학생)의
학업성취도는 아마 미국의 그것에 비해 핀란드와 한국의 그것은
현저하게 떨어질 것입니다. 결국 국제 경쟁력면에 있어서
핀란드, 한국 학생들은 미국학생들에게 밀리게 될 것입니다.
저는, 국제적 금융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크게 방해한 것은, 잘못된 평준화 교육과정입니다.
제 후배들에게는 이런 불합리함을 더 이상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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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님의 글

처음에 이글의 제목이 참 경악스러웠다. 공정택을 뽑아야 하는 이유가 주제라...
그가 서울대 학생이라 놀랐고 더욱 당황스런것은 경제학도라 하여서다.

차근 차근히 나의 당혹감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저와 같은 평준화 교육의 피해자를, 더이상 양성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학생들은 중고교에서 수학을 얼마나 배울까요? ...또한, 저처럼 경제학을 전공하려는 학생은
경제학은 '문과'라는 생각에 과학고는 커녕 고교 이과 교과과정에 있는 수학 II, 미분과 적분도 전혀
배우지 못하고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학생이 지적한 문제는 우리나라의 평준화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문과와 이과를 나누는데서 오는 문제이다. 나도 수학공부를 학생들에게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문과 이과로 나누어 문과는 수학을 대충하는 것이라, 대학와서 수학을 강조하는
경제학 분야에서 흔히 겪는 고통이다. 이것이 어찌 평준화의 문제인가.
이과와 문과의 구분은 일본식 교육의 전통이고 고등학교에서 굳이 나누어야 할 필요가 없다.

2.
"미국의 ... 뛰어난 학생들이 다니는 명문 사립고교에서는
AP Calculus AB, AP Calculus BC 과목을 의무로 수강합니다.
게다가... 정규 고교교과과정 밖에 있는 Multivariable Calculus, Linear Algebra, Analysis 등의
대학과정 과목을 개설합니다. ... 일반 인문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학업격차는 대략 2년이 납니다."

인문계고등학교와 격차는 그럴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저정도의 수학은 이과를 나와서
1년이면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굳이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저렇게 수리에 관련된 수학보다는 오히려 수학에 대한 논리와 창의력이 더 중요합니다.
Classical Analysis, Topology, Game Theory 등의, 증명이나 이론중심의 수학을 하지 않고 무조건 푸는 수학을
하는 우리나라에서 대 수학자가 못나오는 이유이지요. 수학이전에 논리를 더 강화해야 하지요.
그리고 미국도 수학을 잘하는 일반고교 학생들이 대학수업을 들을 수 잇도록 수강신청을 허락합니다.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학문을 할 수 잇는 시간적인 여유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주어지면
나도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 쓸데없이 암기경쟁에 내몰려서 그럴 시간이 없지요.
하루종일 새벽에 나가 한밤중에 돌아오는 우리 학생들에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요

3.
"여기에 한국의 남학생들은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대략 4년의 학업격차가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병역이후에 학업에 다시 복귀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학업을 쉰 2년 동안 잊었던 내용들을 다시 복습하고 정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나이가 들어서 굳어버린 머리로는 초인적인 노력이 없이는 이 격차를 따라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2-3년이면 모두 배울 수 있는 중고교 교과과정을 공부하는 데,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학생의 6년 낭비는 군데가고 오는 2년반 정도의 시간이 더해지고 복귀해서 적응하는 시간을 합쳐서
손해가 나는시간을 부풀린건데 이것이 중고교에서 수학을 안해서 그렇다고 결론을 짓네요. 내가 보기엔 군대안가면 해결된다고 주장해야 맞는 것 같은데... 그럼 모두 군대가지 말지 머. 대통령과 그 아들처럼...
이렇게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학생은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나 그 아들, 그리고 권력가, 재력가들 처럼 군대 안가는 사람을 더 존경할 것 같네요. 군대 가는 가난한 사람들은 다 바보이고...

4.
"평준화 교육을 철폐하고, 본고사를 부활하여 서울대 입시에 미국 명문 사립고에서 배우는 수준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를 내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나는 미국에서 10년, 그중 교수생활 3년을 했는데, 미국에서 본고사 친다는 얘기는 못들었다네. 헌데 미국처럼 하자면서 갑자기왠 본고사를 주장하는지... 꼭 조중동이 계속해서 미국의 대학입학시 작성하는 에세이(주로 자신의 경력과 입학하려는이유 등을쓴)를 논술시험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도 본고사와 논술 있다고 하는 것처럼...


5.
"물론 공정택 후보가 무능하고, 부패하고, 비리투성이 후보인 데다가
자유연애 금지, 청소년 성행위 적발시 퇴학 등 절대 정책화되어서는
안될 공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준화로 일어날 폐해에 비하면 이는
조족지혈이라 생각합니다"

이러면서 공정택에게 표를 준것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나는 이제 대학2학년인 이학생이 너무나
무서울 뿐입니다. 많은 서울대 출신들이 사회를 위하기 보다는 자신만 잘살면 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무서울 정도로 부패를 저지르는 이유입니다. 부패를 잘 알지만 그를 선택한다.
더우기 이 학생이 경제학도이고 금융공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것을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시장의 투명성과 합리성이 이학생이 전공하려는 분야의 전제가 되고 있고 그것을 담보하는 것이
부패와 불합리의 척결에서 비롯되어 집니다., 그리고 무능은 경제학에서 보면 비효율을 말하는 것인데
경제학도가 무능=비효율을 선택하다니요.

6.
"주경복 후보와 평준화 세력은 핀란드의 예를 들며 평준화 교육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올려준다고 주장합니다.사실, 핀란드와 한국은 세계고교생학력평가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상위권과 하위권을 합쳐 모든 학생을 평균낸 것에 불과합니다.최상위권 학생(한국의 경우 대략 서울대 입학권인 0.5% 정도의학생)의 학업성취도는 아마 미국의 그것에 비해 핀란드와 한국의 그것은 현저하게 떨어질 것입니다. 결국 국제 경쟁력면에 있어서핀란드, 한국 학생들은 미국학생들에게 밀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핀란드와 한국이 국제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은데도 이를 무시하고, 결국 미국이 좋은 학생은 더좋다라는
굉장히 비논리적인 얘기를 하고 있지요. 원래 학업성취도가 평균적으로 높으면, 결국 좋은 학생도 많이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애써외면하지요. 평준화를 한다고 경쟁을 안한다는 것 처럼 착각하는 것이지요. 경쟁도 서로 지원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는 방법을무시하고 무조건 전쟁처럼 서열화 하는 그런 경쟁만이 전부라고 인식하는 것이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폄하되면안될것 같아서요. 실제로도 미국의 많은 학문분야, 특히 공학이나 수리를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유럽이나 인도 중국 한국사람들이판을 칩니다.학생의 기대와는 달리.. 그런데도 미국대학들이 설치는 것은 전세계에서 좋은 학생들이 몰려드는 그런 구조 때문에있지요. 우리도 대학을 그렇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중고들 때려잡는 일이 능사가 아니지요.

7.
"저는, 국제적 금융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크게 방해한 것은, 잘못된 평준화 교육과정입니다. 제 후배들에게는 이런 불합리함을 더 이상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3년보다는 정말 중요한 것이 대학4년 그리고 평생 공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며, 어찌 3년 공부보다이후의 수십년의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지 참 걱정스럽습니다. 자신이 인문계여서 수학공부를 못한것이 대학와서 후회가 되는것은 알겠는데, 내 학생들도 다 수학을 하지 않고 대학와서도 잘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됩니다. 나도 50이 넘어서도공부합니다. 그리고 데이터마이닝, 머신러닝 같이 공대에서 하는 공부도 덤으로 하였습니다. 엄청 후배들을 생각하는 것 처럼얘기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 중, 그런 논리에 동의하는 학생은 극소수입니다. 오히려 대학에 와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데 모두 동의하고, 고등학교까지는 정말 기초적인 분야를 착실히하고, 체육이나 음악, 미술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감성을 키우는 일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수학하나도 안하는 문과 나와 교육학 하는 녀석도 대학 3년 때부터 가르치니 미국경영정보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더라구요. 하기 나름입니다. 정말 불합리한 초중고 경쟁강화로 공부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더잃게하여 종래에는 좋은 인적자원들을 더 낭비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8
마지막으로 나도 내 경험을 얘기할게요. 나는 고등학교를 부산에 있는 2진급 학교를 나왔습니다. 그 학교에서 졸업성적이 500등내외, 그러니 거의 꼴찌를 달렸지요. 지금 고등학교 동창들은 모두 그럽니다. "누구도 서울대 교수를 한다네." 하지만 나는동창들에게 말합니다. 초중고등학교 성적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단지 공부하기 싫어서, 주입식공부를 혐오해서 하지 않았을 뿐이라구요. 하지만 속으로는 그랬지요. 내가 공부하면 누구에게던 지기 싫어한다고... 원하는 것은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하고 싶다는 것이엇습니다. 제발 얄팍한 지식으로 마치 후배들을 위하는 것 처럼 그렇게 쓰지말고,그냥 한나라당과 뉴라이트가 좋다고 해도 누가 머라하지 않아요. 어차피 서울대야 교수도 학생도 보수일색 아닌가. 그리고 졸업하면자신만을 위한 일에만 몰두하면서 내가 돈많이 벌고 권력을 잡는일은 당연히 내능력이고 그것이 세상이 잘되는 길이라고합리화하는거니... 무엇보다도 학생이 부패해도 좋다, 내가 좋으면 나는 표를준다는 그 글에 나는 정말 서울대교수로써 할말을잃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졸업해서 과연 사회를 생각하겠느냐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얘기해야할 경제학도가 그런 얘기를하니 나는 더욱 서글퍼 집니다.

서울대학생의 글을 보고 쓴 서울대 교수님의 글과 교수님 메일 aggigurm@hanmail.net



- 출처 : 착선의 부정의 변증법

이 학생의 글에 반론을 올리신 교수님은

서울대 농경경제사회학부 지역정보전공 최영찬 교수님이라고 합니다

현 대운하 반대 전국교수모임 상임집행위원장이시고

이번 美쇠고기 청문회 참고인 명단에 올라계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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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이라는 서울대를 다니고 있다는 사람의 사고수준이 이정도라니..

만약 저 학생의 주장대로 평준화교육이 문제가 있다면 타당한 근거를 대야지..
그저 자신이 피해를 보는게 무조건 남탓이며 잘못된교육제도 탓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저 학생의 말은 저 교수님의 말처럼 일고의 가치도 없는 궤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정택후보의 각종비리와 무능이 평준화 폐해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그 근거가 박약하기 짝이 없을 뿐더러 그 얼마 안되는 근거마저 조금의 객관성도 갖추지 못하고 있구요.

그리고 경제학을 오직 '수학'의 관점에서만 보는 위 학생의 사고방식은..글쎄요.그런 사고로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까요?

미국 교육과 한국 교육의 가장 큰 차이는(이자 한국 교육의 가장 큰 폐해)은
창의력과 감성,사고력을 키우는 교육과 무조건적인 암기식,주입식 교육-공정택후보가 찬양하고 중시하는-의 차이라는 걸 모르고 모든 것을 평균화 교육의 탓으로 돌리고 있네요.

2-3년이면 배울수 있는 중고교 학습과정을 6년에 걸쳐 배우는동안 저 학생은 무엇을 했을까요?저 학생이 중,고교 과정을 2-3년만에 마스터할 수 있을만한 두뇌(사고수준을 볼때 가능할 것 같진 않습니다만..)를 가지고 있다면 남는 시간이 상당히 많았을텐데요?아니면..월반해서 보다 어린 나이에 서울대에 들어갈 수도 있었을테구요.

무엇보다,저 학생이 제기한 수학 교육에 관한 문제는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평준화 교육이 아닌,고등학교에서 문,이과를 나누는 제도로 인한 거지요.

서울대에도 저렇게 훌륭한 교수님이 계시다는걸 위안으로 삼아야겠네요..

비록 나이는 20대지만..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70대 할아버지와 다를게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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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는 일. 2008/08/08 06:16 #

    (괄호 친 내용은, 글의 내용과 큰 관련이 없습니다. 알아들을 수 있는 분은, 알아들으시리라고 믿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내가 쓴 글이 이렇게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읽는 건,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리고 역시나 사람들의 반응도 예상대로. 아마 이글루 이오공감인가.. 거기에 올라갔겠지. http://newidea.egloos.com/649626 나는 이 글을 지인의 블로그에서 한번 타고 넘어간 ...... more

덧글

  • 웨이풀 2008/08/04 17:44 # 삭제 답글

    서울대생이면 논리정연하고, 똑똑하고, 모범적이고,....
    뭐 그런줄 알았는데, 우둔한 내가 봐도 한심하네...
    서울대생...!!!
    근데, 진짜 서울대생은 맞나요? 국립+최고 대학이라는 곳에 저른 아이도 들어갈 수 있나요?
    잘 보았습니다.
  • Julianus 2008/08/04 20:24 #

    어딜 가도 그런 사람은 있지요..서울대생이라고 다 논리정연하고, 똑똑하고, 모범적이지는 않을 겁니다.
  • 은령 2008/08/04 19:58 # 삭제 답글

    ....
    이런 썩을놈...

    2학년이라고? 너같은 후배 둔적없다. 꺼졋
  • Julianus 2008/08/04 20:26 #

    찾아서 한번 따끔하게 교육좀 시켜주세요..ㅎㅎ
  • 방필수 2008/08/04 20:13 # 답글

    비난은 하더라도 대학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별로 옳지 않습니다. 개인 인격과 그릇의 문제겠죠.
  • Julianus 2008/08/04 21:17 #

    기본적으로는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만..서울대가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이기 때문이겠죠.또 그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감도 더 크구요.게다가 글을 쓴 학생이나 답변해 주신 교수님이나 '서울대'출신이라는 것을 밝혀 주셨기 때문에..서울대가 거론되는 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하지만 저게 서울대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문제라는 건 분명하죠.
  • 방필수 2008/08/05 02:06 #

    아~ 본문내용에 대한 리플이라기 보다는 웨이풀님의 리플에 대한 리플이었습니다. 은령님도 거론은 안하셨지만 학교에 대한 비판조가 숨어계시길래 혹시나 계속 그런류의 리플이 달릴까 우려되서요.
  • Julianus 2008/08/05 16:15 #

    아~^^;;서울대에 대한 기대들이 크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2008/08/04 20:47 # 삭제 답글

    처음에 학생과 교수의 글을 거꾸로 알고 읽다가 나중에야 제대로 알아차렸네요 ^^ ( 교수가 쓴 글이 학생의 글인줄 알았더랬습니다. )

    먼저 웃기는 건 교수'님' 글 1문단, 이 학생은 문과이과 고교수학 커리큘럼 차이를 '문제'라고 이야기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우리나라 학생들이 어떤 수학을 배우는지' 나열해 놓은 것 뿐입니다. 처음부터 색안경을 끼고 '까야겠다' 라고 글을 쓰기 시작하니 저런 무리수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각설하고

    이 교수의 글 중에 답이 있습니다. "수학하나도 안하는 문과 나와 교육학 하는 녀석도 대학 3년 때부터 가르치니 미국경영정보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어쩌구 저쩌구 ㅋㅋ

    이과에서 수학을 배웠었고, 이미 대학 1학년때부터 기초수학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더 꾸준히 연습했다면, 걔는 더 좋은 학회에서 더 좋은 논문상을 받았을지도 모르죠. 혹은 걔같은 천재 말고도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은 학회에서 더 많은 논문상을 받아겠죠.

    이 교수 스스로가 '특출한 학생에게 특축한 교육을 해야 할 필요성' 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이 학생의 글에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면이 강하게 엿보입니다.

    물론 이 학생의 글에 이미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교수의 글에도 못지 않은 무리가 보인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평준화가 좋다면, 왜 서울대나 지방대나 똑같이 대학을 평준화 시키는 것에는 반대하는지 묻고 싶어진다고나 할까? '평균성취도가 높아지면 자연히 우수한 학생도 많이 나온다'면서 말입니다.

    p.s. 개인적으로 평준화는 이미 깨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운영중인 자립형 사립고, 현정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사립고, 과학고, 예술고, 외국어고 등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 그러므로 학교간 평준화는 더이상 없애야할 대상자체가 없고, 학교내 평준화만 없애면 되는 것입니다.

  • Julianus 2008/08/04 21:09 #

    저도 무조건적인 평준화에는 반대합니다.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미 평준화가 상당히 깨진 상태입니다.어쩌면..'평준화'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유명무실해졌는지도 모릅니다.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평준화를 지켜야 할 때라고 봅니다.

    평준화 정책을 완전히 철폐하고 교육의 수월성을 우선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려면 그 이전에 먼저 현재의 단순한 암기,주입식 교육이 아닌 미국,유럽식의 창의력과 감성,사고력을 키워주고 인재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교육으로의 이행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학벌만을 중시하고 비슷비슷한 인재들을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 양성해내는,다양성을 존중해주지 않는 사회에서..교육의 수월성만을 추구하는 교육은 사교육 과열과 부익부 빈익빈의 가속화,사회적 갈등만을 초래할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평준화가 좋다면, 왜 서울대나 지방대나 똑같이 대학을 평준화 시키는 것에는 반대하는지 묻으신다면,교육의 평준화와 수월성이 동시에 추구되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무조건적인 수월성 우선은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빈부격차를 확대시켜 결국 사회적으로 독이 되며,무조건적인 평준화는 인재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 낄낄 2008/08/04 21:28 # 삭제

    님은 그냥 지나가시라능.. 대충 동의는 하겠지만

    > 이과와 문과의 구분은 일본식 교육의 전통이고 고등학교에서 굳이 나누어야 할 필요가 없다.

    ...이게 지금 한국 교육을 깐게 아니라고효?

    요새는 가뜩이나 교차가 많아져서 문이과 구별도 사실 별 의미가 없담미다.

    이과 애들한테 경제학과로 진학지도를 안하는 고교를 까든지..
  • 해달 2008/08/05 20:55 #

    제 기억이 맡다면 평준화 하면서 문과에서 미적분학이 사라졌습니다 아닙니까?
  • Julianus 2008/08/05 22:51 #

    아닙니다.^^평준화하고 미적분과는 무관하구요.교육과정이 바뀌면서 미적분이 별도로 한 과목이 된 겁니다.
  • 지나가다 2008/08/04 20:47 # 삭제 답글

    즉 능력별 반편성을 실시해야 합니다. 실제로 분수덧셈도 못하는 고3이 있고 미적분도 펄펄 날아다니는 고1이 있습니다. 그들이 똑같은 교실에서 똑같은 교사에게 똑같은 교재로 똑같은 수업을 받고 똑같은 시험을 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
  • Julianus 2008/08/04 21:14 #

    이미 한국 교육의 주는 학교가 아닌 학원이지 않습니까..학원이 학교의 자리를 차지한지 이미 오래입니다.그리고 그 학원에선 님이 말씀하시는 식의 교육을 지금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선 전교 1등도,전교 꼴등도 동등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며,똑같은 국민의 의무를 지고 있고,똑같은 수업료를 내는 학생이 학교 성적이 조금 나쁘다는 이유로(또는 부모님이 남들만큼 좋은 사교육을 시켜줄 수 있을 만큼 부유하지 않기 때문에)질이 낮은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야말로 말이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 Heart 2008/08/04 21:23 # 삭제 답글

    지나가다 님의 말씀에 대한 반론은 최근의 초등학교 현상에 대해 언급해드리면 끝나겠네요.

    최근에 초등학생들 중에 한글 못쓰고 산수 사칙연산 못하는 애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애들이 멍청하고 바보같아서 이런 일이 생겨나고 있는걸까요?

    그게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사교육을 통해 선행학습을 하고 오는 초등학생들을 맞춰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행학습 없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한글을, 산수 연산을 학교에서 배울 수가 없답니다.(지상파 메인 뉴스에 떴던 내용이니 찾아보시면 확실히 아실 수 있으시겠죠.)
    초등학교에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공부의 시기를 놓치면 중학생때, 고등학생때, 계속 격차 벌어지면서 지나갑니다.
    지나가다 님께서 말씀하신 분수덧셈도 못하는 고3이 이런 방법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단 말입니다.

    왜 학교에서 사교육으로 진도 빼는 애들을 신경써야 합니까?
  • Julianus 2008/08/05 00:08 #

    결국 80%를 위한 교육을 하느냐,아님 20%를 위한 교육을 하느냐의 차이로 보입니다.현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사회라는게 결국 2:8의 사회가 될 수 밖에 없지만 교육만은 평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러려면 공교육이 우선되어져야겠죠.수준별 수업은 사교육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 낄낄 2008/08/04 21:31 # 삭제 답글

    지나가던 사람의 말이 좀 이치에 맞지않아서 깠지만..

    오히려 사교육 때문에 미쳐 돌아가는 현실을 인정할 필요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선행학습을 하고 오는 초등학생들을 맞춰주다보면 (비록 대체 왜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하고 온 애들이 불만이 되고, 하고 온 애들에 맞추려면 수업이 결딴나죠. 그런데 중, 고등학교는 선행학습을 하고 온 애들은 좀 처음에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는데, 선생님들이 그냥 평소처럼 진도를 빼도 못따라가는 애들 생깁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교육하면 중위권 아래 애들은 그냥 버리는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교사들이 얼마나 중하위권 애들을 챙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_-
    솔직히 저도 교사들을 믿지 않아요.
  • Julianus 2008/08/04 23:54 #

    낄낄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하워드 진이'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것은 모든 국민의 능력이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평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읽은지 오래되서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고 했지요.수준별로 반을 나눠서 수업을 진행하고도 평등한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까요?수준별 수업은 폐쇄형 귀족사회로 가는 지름길일 수도 있습니다.

    공교육이 사교육에 전적으로 맞춰야 한다는 현실이..참..

    p.s고등학교 교사로 계시는 분께 여쭤보니 중위권 학생 수준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하위권 학생들중엔 수업 따라가기를 포기한 학생이 많고 상위권 학생들은 학원에서 다 한다는군요.자기 스스로 알아서 하기도 하구요.
  • 시크토깽이 2008/08/04 23:43 # 답글

    Heart님 말에 동의합니다.

    초등학교 애들 덧셈뺄셈 못하고 한글 못읽는게 뭐 잘못됐습니까? 교과과정 보세요. '애들이야 영어유치원에서 뭔짓을 하고오든' 교과과정은 일단 ㄱ,ㄴ,ㄷ, 1,2,3,4부터 가르칩니다.-ㅁ- 그게 정상인거죠. 왜 선행학습하고 와서 선생이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혼자 연습문제푸는애들 맞춰서 학교진도를 빼야합니까?
  • Julianus 2008/08/05 00:17 #

    그렇기 때문에 수준별 수업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즉 덧셈뺄셈 못하고 한글 못읽는(물론 지극히 정상입니다.^^) 아이들은 그런 아이들끼리 수업하고 선행학습하고 와서 선생이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혼자 연습문제푸는애들은 그런 애들끼리 수업하자는 주장인데요..

    저는 교육의 평등성을 파괴하고 공교육 붕괴와 사회적 갈등 증폭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반대합니다..차라리 유급제를 도입하는 것이 나을듯 하네요.
  • 마지막순간까지 2009/07/26 15:25 # 삭제 답글

    윗분들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미디어법 검색을 하다가 우연찮게 들어왔는데요. 솔직히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인터넷에서 진솔+진지한(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대화를 보기도 오랜만이네요. 이러한 대화를 접하게되어 기쁩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것이 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느시대에서나 현실이란 이상과 반(半)이상을 사이에 둔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라고 봅니다.
    공교육을 하는 이유는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아 자아실현을 위한 준비를 할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하기 위하여 하는 것인데, 실제로 이러한 것은 학생들 개인의 노력과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이루어지기 힘들고, 이러한 학생들간에 개인차를 간과한 채 동일한 교육을 제공하는 평준화교육제도는 위의 서울대생의 말대로 "어쩌면" 상위권에게는 더 나아갈 기회를 박탈하고, 하위권에게는 실력 신장을 통한 사회에 적응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위 학생은 하위권에 대한 언급은 안했습니다만;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이러한 평준화교육제도를 깨고 수월성 본위의 교육제도가 시행된다면, 오히려 상위권으로서는 자신의 어떠한 특화점을 찾기보다는 경쟁의 헤게모니에 따라 목적이 있는 학업이 아닌 생존의 학업이 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하며 하위권으로서는 ... 맞춤식교육의 장점보다는 그러한 class의 교육에 안주하게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인 "자아실현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써는 현행교육에서 입시제도가 바깔로레아식으로 바뀌는 것을 통하여 어떠한 자신의 자아실현 준비에 더 가까운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한국의 교육구조 상 전면적 대학입시 평준화는 무리겠지만 수능을 어느정도 대체하는 선에서 바깔로레아를 통한 입시가 더 자신의 관심,특화분야에 대한 발전을 열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잘아는 편이 아니라, 구체적인 근거는 좀 힘드네요..ㅈㅅ

    그리고 수월성에 의한 반편성보다는 어떠한 개인의 기호과목에대한 집중으로 소규모 클래스 위주의 교육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 이과를 나누는 것은 문과에게는 이과과목에 대한 접근을 거의 봉쇄되다시피하고 이과역시 문과과목중 자신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공부를 막습니다. "현행 공통과목제 + 선택과목 교사확충을 통한 기호과목 소규모 클래스"를 도입하

    아울러 유급제, 물론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 밝혀진바 있지만,.. 도입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까 주장만 남았는데 ㅋㅋ 아무튼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저 자신이 사실 생계에 심하게 매여 살 정도로 경제적, 사회적 여유가 없는 탓이 아니라서 별다른 고민없이 "그냥" 이러면 어떨까 안일하게 생각해왔던 걸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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